맥북 에어 2020 구입 및 개봉기 (ft. 애플 교육 할인 Tip)

맥북에어 2020 언박싱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면서 맥이 필요했던 차에 다른 맥 기기들과 비교하다 지난 4월 맥북 에어 2020을 구매하였습니다. 저로서는 처음 구입한 맥 OS의 기기여서 저와 같이 이번에 출시된 맥북 에어 2020을 통해 맥에 처음 입문 예정인 분들을 위해 구입 과정부터 개봉기까지 리뷰를 드리고자 합니다.

 

맥북 에어 2020

전작에 비해 무엇이 달라졌는가?

출처 : 애플 홈페이지

 

지난 3월, 맥북 에어 2020 모델이 공개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애플의 신형 기기들이 출시될 때마다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스펙, 대폭 상승된 가격에 불만을 토로하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맥북 에어는 인텔 10세대 프로세서 탑재(고급형은 쿼드코어 프로세서까지 선택 가능), 많은 논란이 있었던 키보드의 가위식 키보드로의 전환 등 전작에 비해서 성능이 좋아졌습니다. (단, 키보드의 개선 등으로 인해 두께는 0.5mm 두꺼워지고 무게는 40g 무거워졌으나 체감적으로 느껴질 정도는 아닙니다.)

 

여기에 가격은 기본형이 132만원, 고급형이 172만원이며, 기본 저장공간이 256GB부터 시작합니다. 전작의 기본형이 149만원이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What?) 성능도 좋아지고 기능도 개선하고 저장공간도 늘려줬는데 가격은 낮아진, 다시 말해 애플답지 않은 혜자스러운 제품입니다. (물론 동 가격 동 성능에 더 좋은 노트북은 많겠지만 맥북만을 놓고 말씀드립니다)

 

맥북을 구입해야하는 상황이었고, 맥북프로 13인치의 신제품이 곧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맥북에어 2020의 성능과 가격이 모두 마음에 들어 지난 4월 구매를 하였습니다.

 

맥북에어 2020 교육 할인

교육할인 적용 전

교육할인 적용 후

 

대학생이시거나 교직원이시라면 교육 할인 스토어에서 구매하시는 것이 저렴합니다. 맥북에어의 경우 약 11%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애플 홈페이지 메인 하단에 교육 -> 대학 생활을 위한 제품 쇼핑하기 로 들어가셔서 맥북에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제품에 들어가셔서 본인이 원하는 옵션으로 선택하셔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선택 과정에서 별도의 인증 절차는 없으며, 주소, 결제정보 등을 입력하는 과정만 있습니다.

 

주문완료 및 출고 준비 화면

 

교육 할인을 받으시는 경우, 애플 측에서 교육 할인 인증을 위한 이메일을 보내옵니다. 인증을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보 공개 동의서 (친필로 작성 및 서명)

● 주문 번호

● 학생증 앞면 스캔 이미지 파일 or 입학 허가서 (학생의 경우)

● 교직원증 앞면 스캔 이미지 파일(교사 자격증은 인정 안됨) or 재직증명서 (교수진 또는 교직원의 경우)

 

해당 내용을 메일에 기재된 이메일로 보내면, 약 3일 정도 후에 교육 특가 승인에 대한 회신이 옵니다.

 

위의 내용이 포함된 이메일은 무조건 보내오는 것은 아니며, 시기에 따라 랜덤으로 보내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경우 별도의 인증이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Tip. 만약 본인이 대상자가 아니시라면, 주변 지인의 학생증 등을 통해 게스트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결제자의 정보가 일치하면 문제가 없었다는 주변 지인들의 후기가 있었습니다.

 

맥북 에어 2020 개봉기!

 

출고 예정일이 5월 7일 ~ 5월 14일 사이였으나, 계속 출고 소식이 없어서 5월 14일에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가장 빠른 출고 예정일인 5월 7일에 깜짝 도착하였습니다.

 

어릴 적 크리스마스 선물 이후 무언가를 구입하고 이렇게 신났던 적은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1. 구성품

맥북에어 2020의 구성품은 심플합니다. 노트북과 충전기 어댑터와 USB-C 케이블,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기본 세팅

맥북에어를 처음 구입하고 개봉을 하면 자동으로 부팅이 됩니다. 그리고 기본 세팅을 시작하게 되죠. 기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구입 시에 경험하신 절차이기에 그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국가 설정도 하시구요

애플 ID 로그인도 하시구요

시리도 몇번 부르시다 보면

짜잔! 첫 화면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3. 맥북 2020의 외관과 휴대성

맥북에어는 2개의 USB-C 커넥터가 좌측에 있으며, 지문인식을 통해 보안해제가 가능합니다. 휴대성에 대해서는 회사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LG 그램보다는 무거운 정도이나 휴대하기에 부담스러운 정도의 무게는 아닙니다. (하지만 에어가 가볍다는 이야기는 이제 옛날 말인 것 같습니다.)

맥북 에어 2020 구입 후기

이렇게 저의 첫 맥북 구입 후기를 공유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진 성능에 저렴해진 가격, 교육 할인을 한다면 갤럭시북 보다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처음 맥 OS를 입문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선택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 사용하는 OS인 만큼 배우고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유경험자 분들께서 처음 맥을 사용하는 저와 이 글을 보실 분들을 위해 맥북 필수 프로그램이나 필수 악세사리를 댓글이나 쪽지로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추후 맥북 액세서리나 사용 후기로 다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